오늘 아침 출근길은 우산과 황사용 마스크, 이 두 가지를 꼭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2~3시간 후 수도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또 잠시나마 공기가 깨끗해지나 싶더니 다시 황사가 밀려옵니다.
상층에 남아 있는 황사의 일부가 서쪽 지역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하겠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중서부와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로 오늘 아침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현재 여주의 가시거리가 80m, 보은 90m까지 좁혀져 있는데요.
김해와 대구, 광주와 사천, 여수와 청주, 무안 공항에는 저시정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보는 오늘 오전 10시 이전에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동해안에 10~40mm, 충청 이남 지방에 5~20mm, 수도권과 영서에는 5mm 안팎이 되겠습니다.
낮부터 비가 그친 뒤에는 황사의 일부가 서쪽 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은 경북 지역만 공기가 탁하지만, 점차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전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1도, 대전과 광주, 대구 14도로 평년보다 5~6도가량 높겠습니다.
다행히 미세먼지는 퇴근길 무렵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중부 지방부터 해소될 전망입니다.
다만 내일부터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주 후반에는 -10도 안팎의 한파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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